점촌-영순농협 합병추진 ‘결과 주목’
점촌-영순농협 합병추진 ‘결과 주목’
  • 전규언
  • 승인 2012.12.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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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8일 찬반투표
양 조합원 과반수 넘어야
점촌농협(조합장 신동곤)과 영순농협(조합장 신종호)간 합병문제가 본격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합병 문제가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다 합병의 당위성을 지지하는 여론에 떠밀려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 조합은 최근 합병추진실무위원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뜻을 묻는 찬반투표를 내년 1월18일 실시하기로 했다.

합병추진위는 지난달 28일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합병을 위한 가계약을 체결해 투표일 15일전까지 양 조합 이사회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점촌농협이 영순농협을 흡수합병하는 형식의 이번 합병은 양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수이상 투표참여에 과반수이상의 찬성이면 합병이 가결된다.

양 조합이 이번에 합병되면 정부에서 5년간 20억원, 농협중앙회로부터 7년간 70억원 등 모두 90억원이 무이자로 지원되면서 합병조합은 상당한 재정적 이익을 보장받게 된다.

내년 1월18일 조합원 투표에서 합병이 성사되면 문경에서도 조합원 4천600명, 자기자본 200억원, 총 자산 3천800억원대 규모의 거대 농협이 탄생하게 된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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