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초 ‘블루밴드’동아리 결성
7가지 서약 알리며 캠페인 활동
7가지 서약 알리며 캠페인 활동
노변 블루 세븐 동아리 학생들은 교내에서 먼저 캠페인 활동을 하고 지난 13일 학교 인근 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7일까지 대형마트, 지하철역, 대구스타디움 등을 다니며 학교 폭력 예방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17일 대구와 강원 FC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의 적극적 협조도 있었다. 블루 밴드 캠페인은 ‘장난으로라도 친구들에게 욕을 하지 않는다.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을 보면 바로 신고한다’ 등 7가지 실천 서약을 알리며 서약서에 친구와 가족, 이웃어른, 지역 주민 등의 서명을 받아 캠페인의 상징인 블루 밴드(푸른색 고무팔찌)를 전달하는 등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염호성 학생은 “노변 블루 세븐 동아리에 참여해 주변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 권유하면서 나 스스로 친구들을 대할 때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며 소감을 말했다.
정병화 교장은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교사, 학생 모두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자발적인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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