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시론> 건강이 희망의 아이콘
<팔공시론> 건강이 희망의 아이콘
  • 승인 2009.01.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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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국 (정치학 박사)

어려웠든 한해가 가고 이제 새로운 또 한해가 시작되었다. 지난 한해는 국가나 국민이나 정치ㆍ경제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런데 기축년 새해는 더 어렵다고 모두들 전망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기업은 구조조정을 하면서 많은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고 직업을 잃은 많은 국민들은 낙담해서 건강을 해치거나 그로인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필자의 지인들 중에는 이러한 시대적 어려운 환경 뿐 만이 아니고 여러 가지 스트레스나 기타 성인병 등으로 인해 건강을 잃고 삶의 희망이나 살아가는 의욕을 잃어버려는 경우를 종종 목도하곤 한다.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이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고 행복한 내일을 기약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구중에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건강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건강을 잃으면 명예도 권력도 재물도 사실 본인에게 아무 의미도 없게 된다. 건강하게 움직이지 못하는데 돈은 어디에 쓸 것이며 권력은 어떻게 획득할 것이며 명예는 또 어떻게 획득하고 유지할 수 있다 말인가?

우리 모두는 내일의 행복을 위해서 기축년 올해는 그 무엇보다도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내일을 기약해야 한다. 이에 필자는 건강전문관리인은 아니지만 필자의 경험에 의한 건강관리법을 독자들에게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필자의 유전인자도 비만형이라서 형제자매들이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그에 자극을 받아 필자는 철저히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필자는 성인병은 없다. 그 비결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운동이고 두 번째는 목욕요법이다.

운동은 거의 매일 하루에 1시간 정도 걷기를 하거나 아니면 1-2시간 가까운 산에 등반을 한다. 등반은 아시다시피 우리 몸에 신선한 산소를 제공함으로서 피를 맑게 해주어 심장과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목욕은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우리의 건강을 강화시켜 준다. 첫 번째, 목욕은 인체조직을 확장시켜 혈류와 내분비계를 활성화시켜 주고, 두 번째는 수압에 의한 마사지 효과가 있어 근육 등의 결체조직을 이완시켜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세 번째는 자율신경계를 강화시켜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목욕하는 방법도 몇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온탕에서 목욕하는 것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냉온욕. 반신욕, 족욕 등의 방법이 있다. 온탕은 피로회복에 좋고 냉온욕은 몸의 저항력을 강화하는데 좋으며 반신욕과 족욕은 혈액순환에 좋다.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 초 네덜란드의 명의 불하페가 남긴 말인데 이 말은 반신욕을 권장하는 말로서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도 정도의 물에 가슴 아래만 20-30분간 담구고 있으면 되는데 어깨나 팔 부분은 물속에 넣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다소 한기를 느끼지만 서서히 몸이 데워지면서 땀이 배어 나오고 기분이 상쾌해지는데, 이것은 감기나 불면증은 물론 심장병, 고혈압, 어깨 결림, 요통,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반신욕보다 족욕이 노인이나 허약한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 반신욕이나 족욕이나 효과는 비슷하지만 반신욕은 심신이 허약한 사람들에게는 심장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현상이 있으나 족욕은 1시간 정도해도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장에 무리를 주는 현상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건강 없이 부ㆍ명예 없다. 기축년 새해 건강이 밑천이다.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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