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정권재창출위해 박근혜 지지”
심상정, 문재인과 정권교체 공동선언
심상정, 문재인과 정권교체 공동선언
18대 대통령선거를 눈 앞에 두고 보수진영의 전열이 2일 완결됐다.
보수진영의 마지막 남은 비박 세력인 친이핵심 이재오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야권도 대선후보를 사퇴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정권교체를 목표로 공동선언을 하면서 진보진영 외연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분권형 개헌을 요구하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온 이 의원은 측근인 김해진 전 특차관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정권재창출에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라면서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탤 것”이라고 박 후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남북이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는 국운이 달린 선거”라며 “정권재창출로 국가의 발전적 흐름이 중단되지 않아야 하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한층 더 계승ㆍ발전시켜야 한다. 지자를 잘못 선택해 실패한 과거 정권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더 큰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권 구주류의 중심축 역할을 해 온 이 의원이 박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공식 표시함에 따라 여권 내 결속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사퇴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쌍용차 문제 해결 등 정치ㆍ노동현안 해결에 합의하고 공동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하면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문 후보측은 심 전 후보와의 공조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인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의 ‘국민연대’와 재야 범야권 세력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보수진영의 마지막 남은 비박 세력인 친이핵심 이재오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야권도 대선후보를 사퇴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정권교체를 목표로 공동선언을 하면서 진보진영 외연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분권형 개헌을 요구하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온 이 의원은 측근인 김해진 전 특차관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정권재창출에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라면서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탤 것”이라고 박 후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남북이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는 국운이 달린 선거”라며 “정권재창출로 국가의 발전적 흐름이 중단되지 않아야 하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한층 더 계승ㆍ발전시켜야 한다. 지자를 잘못 선택해 실패한 과거 정권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더 큰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여권 구주류의 중심축 역할을 해 온 이 의원이 박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공식 표시함에 따라 여권 내 결속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사퇴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쌍용차 문제 해결 등 정치ㆍ노동현안 해결에 합의하고 공동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하면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문 후보측은 심 전 후보와의 공조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인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의 ‘국민연대’와 재야 범야권 세력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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