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朴 5대 불가론’ 펼치며 TK 공략
文 ‘朴 5대 불가론’ 펼치며 TK 공략
  • 김종렬
  • 승인 2012.1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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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박근혜5대불가론펼치며TK공략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유세현장으로 걸어들어가며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텃밭’인 대구경북(TK) 방문해 박근혜 후보의 ‘5대 불가론’을 펼치며 TK를 공략했다.

특히 이날 포항 죽도시장를 시작으로 경산 영남대,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경북대 북문,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릴레이 유세를 이어가며 2040세대 젊은층 표심을 흔들었다.

오후 5시30분 3천여명이 몰린 대구의 심장 동성로 백화화점 앞에서 문 후보는 선비정신과 항일운동, 산업화의 중심지인 대구의 역사와 전통을 거론하며 대구의 자존심을 한껏 치겨세우며 포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을 밀어준 결과가 1인당 총생산이 울산의 4분의 1에 불과한 대구의 피폐를 낳았다고 비판한 뒤 “대구는 일자리가 없어 자식들이 떠나는 도시가 됐다”며 “집토끼라고 제대로 챙기지 않고 홀대한 새누리당에 준엄한 경고를 내려야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문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에 확고한 철학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박 후보에게는 ‘서민’, ‘민주주의’, ‘역사인식’, ‘도덕성’, ‘소통’ 등 5가지가 없음을 들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서민을 모르고 서민이 하는 걱정을 평생 해본 적이 없으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것이 없고, 제가 민주화 투쟁으로 구속됐을 때 박 후보는 유신 독재의 중심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이어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를 두고 반성은 커녕 장물을 돌려주지 않는 등 도덕성의 문제가 있으며, 국민들과는 불통의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박 후보의 대통령 5대 불가론을 제기했다.

그는 박 후보를 이명박 정부의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라고 규정한 뒤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냐, 이명박 정권의 연장이냐를 가르는 선거”라면서 “박 후보의 당선은 이명박 정권의 재집권이며 문재인 당선이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지역공약으로 수도권에 대항하는 광역경제권 구축, 대구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채용·로스쿨 의대생의 50% 지역출신 입학 등 지역인재 할당제 추진, 무상급식 추진, 성서공단 첨단클러스터,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등을 내놓았으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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