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보좌관 사망사고로 ‘버스 유세’ 검토
朴, 보좌관 사망사고로 ‘버스 유세’ 검토
  • 승인 2012.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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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일정 재점검 목소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최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계기로 버스를 이용한 유세지 이동을 검토하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후보의 안전을 고려해 승합차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대형 버스를 이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선대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후보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버스를 타고 유세지를 이동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이 경우, 긴요한 논의가 필요하거나 보안이 요구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에만 기존 승합차를 이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대선 유세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나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대선주자들이 핵심 당직자들과 함께 버스를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승합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2007년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도 승합차를 이용했고 박 후보도 지난달 중순 이동 수단을 승용차에서 승합차로 바꿨다.

이와 함께 박 후보가 그동안 ‘그물망 대통합 유세’를 콘셉트로 지난달 2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하루 10개가 넘는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유세 일정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 곳에서 유세를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어쩔 수 없이 과속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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