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난달 0.4%, 경북 0.6% 하락
대구·경북지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같은달 대비 두달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기름값 인하와 함께 공산품 및 농축산물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물가 오름세를 주도하던 신선식품지수가 작년 같은달보다 9.2%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6.3%나 하락하고, 식품 등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1.4% 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보인 탓이다.
무엇보다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라 가중치 비중이 108.9%에 달하는 휘발유(-3.2%), 경유(-2.8%), 자동차수리비(-1.5%) 등이 전월보다 1.2% 하락하면서 물가안정세를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기름값과 함께 본격적 인 출하가 이뤄진 배추(-34.7%), 사과(-14.9%), 감(-34.3%) 등 농산물의 가격 하락이 컸고, 전세(0.6%)·월세(0.1%) 등 집세와 공공서비스(0.0%) 등의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냈다.
경북지역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도 전월대비 0.6% 하락, 작년 같은달 대비 1.3% 상승에 그치며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본격적 추위가 찾아오면서 청바지(14.6%), 아동복(4.8%) 등의 의류·신발류(1.5%)는 대구와 마찬가지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기름값 인하와 함께 공산품 및 농축산물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물가 오름세를 주도하던 신선식품지수가 작년 같은달보다 9.2%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6.3%나 하락하고, 식품 등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1.4% 상승에 그치는 안정세를 보인 탓이다.
무엇보다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라 가중치 비중이 108.9%에 달하는 휘발유(-3.2%), 경유(-2.8%), 자동차수리비(-1.5%) 등이 전월보다 1.2% 하락하면서 물가안정세를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기름값과 함께 본격적 인 출하가 이뤄진 배추(-34.7%), 사과(-14.9%), 감(-34.3%) 등 농산물의 가격 하락이 컸고, 전세(0.6%)·월세(0.1%) 등 집세와 공공서비스(0.0%) 등의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냈다.
경북지역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도 전월대비 0.6% 하락, 작년 같은달 대비 1.3% 상승에 그치며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본격적 추위가 찾아오면서 청바지(14.6%), 아동복(4.8%) 등의 의류·신발류(1.5%)는 대구와 마찬가지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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