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자영업 60만개 창업, 58만개 문닫아
매년 자영업 60만개 창업, 58만개 문닫아
  • 승인 2012.1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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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식점, 소매점 등 60만개의 자영업체가 새로 생기고 58만개가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외식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소상공인진흥원과 함께 2004~2011년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59만5천336개의 사업체가 신설되고 57만7천501곳이 휴·폐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업체 절반 정도는 도매 및 소매업(25.2%)과 음식점 및 숙박업(20.9%)이었으며 휴·폐업 사업체 또한 절반 정도가 도매·소매업(26.8%), 음식점·숙박업(22.1%)이었다.

낮은 진입장벽, 준비되지 않은 창업, 유행에 따른 유사업태 난립 등으로 휴·폐업과 재창업이 반복되는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소자본 창업이 쉬운 음식·숙박업 분야 신규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71.6%에 달했으나 2년이 지나면 54.1%, 3년이 지나면 43.3%, 4년이 지나면 35.7%로 줄었다. 5년이 지나면 3분의 1도 안되는 업체(29.1%)만이 살아남았다.

음식·숙박업체의 평균 존속기간은 5년6개월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전체 음식·숙박업체 54만7천곳 가운데 신규로 5만5천433곳의 사업체가 등장했고 5만361곳이 폐업했으며 명의가 바뀐 업체도 9만3천939곳에 이르렀다.

외식산업의 매출액은 2000년 35조원에서 2010년 68조원으로 연평균 6.7% 성장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핵가족, 미혼가구가 많아져 외식소비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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