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기대수명 대구 80.6세 경북 80.2세
신생아 기대수명 대구 80.6세 경북 80.2세
  • 김기원
  • 승인 2012.12.04 21: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2011년 생명표 분석
대구와 경북에서 태어난 2011년생 신생아는 앞으로 각각 80.6세와 80.2세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여자 신생아는 대구가 6.5세 높은 83.7세, 경북이 7.5세 많은 83.8세이다.

4일 통계청은 전국 읍면동 사무소와 시·구청에 접수된 사망신고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2011년 생명표(전국 및 시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출생아의 전국 기대수명은 81.2세로 지난해와 비교해 0.4년이 증가했다. 남성은 77.6세, 여성은 84.5세이다. 기대수명의 남녀차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6.8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현재 40대 남성과 여성은 각각 39.0년, 45.4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추정했다. 60세 남성과 여성은 각각 21.4년, 26.5년 더 살수 있다고 분석했다.

16개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이 82.7년으로 1위다. 이어 제주가 82.2년이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

충북이 80.1년으로 가장 낮아 시도간 차이는 최대 2.6년을 보였다. 반면 여자기대수명은 제주가 86.1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과 울산(83.3년)이 낮았다.

현재 노인기준인 65세 어르신들의 기대수명은 제주가 21.6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19.5년이 기대여명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대구는 4.2년, 경북 5.1년이 더 길었다.

연령별 특정 사망원인에 따른 사망확률을 보면, 남성은 전 연령에서 악성신생물(암)이 가장 높았고, 여성은 출생아의 경우 암에 의해, 80세는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이 높았다. 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순환기계(고혈압, 심장 등) 질환과 호흡기계(폐렴, 만성하기도 등)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출생시 기대여명)을 OECD 34개 회원국 평균과 비교하면, 남성은 OECD 평균(77.0년)보다 0.6년이 높고, 여성은 OECD 평균(82.5년)보다 2.0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남성은 스위스(80.3년), 여성은 일본(86.4년)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