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패션 디자이너 키운다

패션산업硏, 문화캠프 운영 1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모집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패션분야의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패션문화캠프’을 마련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패션문화캠프’를 내년 1월 중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패션문화캠프는 반별 15명씩 3개반으로 구성된다. 참가대상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다.

프로그램은 일반인들도 쉽게 패션 디자인을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이미지 메이킹 수업부터 나만의 맞춤형 패션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는 창의적 체험 교육으로 이뤄진다.

또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디자이너의 패션 철학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패션문화캠프를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우수작 시상, 참가자들의 솜씨를 알리기 위해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패션연 관계자는 우정구 원장은 “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일반인의 패션에 대한 지적 갈증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지역 패션산업의 인적 구성원 확대 및 안정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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