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들 문제 해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4일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면담하고,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등 문경의 주요 현안사업을 보고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날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회운영비 지방비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증액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이를 위한 대체재원 보전책으로 체육진흥기금의 지원 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교부세 특별보전금 지원을 요청했으며, 선수촌건립 문제도 국무총리 주관의 대회지원위원회에서 적극 개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고 시장은 또, 국립아리랑박물관 문경건립을 위해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 방문 등 그동안의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근대아리랑의 효시로 불리는 문경새재아리랑이 불리워진 배경과 문경이 국토의 중심부로 접근성이 좋은 점 등을 들어 경북도 차원의 적극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하고 “국립아리랑박물관 문경건립은 유네스코 등재 예정인 아리랑의 홍보와 보급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꼭 건립될 수 있도록 대선 후 인수위의 과제에 포함되도록 적극 노력해 보자”며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