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청소년문화의집은 싸움터?
영주 청소년문화의집은 싸움터?
  • 김교윤
  • 승인 2012.12.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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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다퉈 병원 입원
3층 규모시설 관리자 2명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및 정보마인드 함양과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설립된 영주 청소년문화의집이 관리감독 부실로 학생 폭력의 전당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후 1시께 영주시 청소년문화센터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영주시 관내 A초등학교 4학년 L(11)군, 같은 반 K(11)군이 B초등학교 4년 W(11)군과 노래방에서 놀다 시비가 붙었다. 시비는 폭력으로 이어져 W군이 안동병원에 입원가료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영주시가 지난 2000년 6월 여주동 22-3번에 총 사업비 19억원(국비7억400만원, 시비11억 9천 600만원)으로 1천 80.41㎡(326.8평) 지하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었다.

지하 1층은 음악활동실 댄스연습실 노래연습실, 1층은 다목적실 멀티인터넷실 카페테리아실, 2층은 지원센터 동아리방 회의실 등을 마련, 시 직영으로 시간제 계약직공무원 1명, 공익요원 1명이 관리하고 있다.

주말이면 관내 청소년들이 문화의 집으로 대거 몰리면서 노래방 인터넷 등 놀이시설의 선점을 놓고 잦은 시비가 일고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관내 A초등학교 4년 L(11)군 형제와 B초등학고 4년 D(11)군과 노래방 순서를 놓고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6월과 11월에도 동일한 폭력사태가 이어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로 관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폭력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부터는 인원을 보충시켜 각 층마다 고정배치시켜 시설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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