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가장 잘 웃고 친절했다
달서구, 가장 잘 웃고 친절했다
  • 최연청
  • 승인 2012.1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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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친절 대구’최우수상 수상...수성구 우수상
미소친절 캐릭터
‘미소친절 대구’ 캐릭터
# ‘웃는 얼굴 행복한 달서’. 대구 달서구가 지난 2007년부터 정해 온 구정 운영 지표다. 달서구는 전입신고서를 7개 외국어로 번역한 해석본 발간 전입신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날로 늘어가는 외국인 입주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배려다. 출생증명서 등 43종의 주요 민원서류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캄보디아어로 발간해놨다. ‘주민들에게 미소와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달서구의 행정은 주택 지역의 벽화까지 탄생시켰다. 달서구에는 ‘친절한 이웃 골목길’도 조성돼 있다.

미소친절로고
‘미소친절 대구’로고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소친절 실천운’동을 타 구지역과 차별화 해 확산시켜 나간 달서구는 대구시로부터 이 프로젝트 추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평가와 함께 3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게됐다.

대구시가 4일 시민이 행복한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의 올 한해 구ㆍ군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최우수에는 달서구, 우수는 수성구, 장려는 북구가 차지했다. 최우수 기관은 3천만 원, 우수기관 1천500만 원, 장려기관에는 500만 원의 상 사업비가 이달 안에 지급 받는다.

‘원래 무뚝뚝 하다’는 대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는 최근 대구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대구의 품격을 높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치뤄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올 전국체육대회에서 이 프로젝트의 진가는 톡톡히 발휘돼 대구가 이제는 ‘제법 친절한 도시’라는 평가도 조금씩 듣고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각 구·군이 제출한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 추진실적 평가 자료와 구·군의 설명을 듣고 심사에 나섰다.

수성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것과 역내 우수음식점 12개소를 미소친절 음식점으로 운영해 음식점의 친절서비스 정착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매주 월요일 굿모닝 CS조회 날에 민원봉사과 전 직원이 스마일 티셔츠 입기로 직원 미소친절 분위기 조성해 왔던 북구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올해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 추진 2년 째를 맞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글로벌 미소친절 창조도시 포럼, 미소친절 UCC공모전, 미소친절 사례발표대회, 미소친절 손님맞이 캠페인 등을 잇따라 가져 붐 조성에 노력해 왔다.

홍승활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내년에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 총회와 장애인학생, 소년, 장애인 등 3대 전국체전, 근대골목투어 관광활성화를 위해 미소친절이 중요해졌다. 250만 시민이 미소친절 외교관이 돼 대구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미소친절 대구’ 운동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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