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도시 대구 조성’ 정책 토대 마련
‘글로벌도시 대구 조성’ 정책 토대 마련
  • 이창재
  • 승인 2012.12.04 16: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회 박성태 의원 대표발의
대구의 저조한 국제화를 촉진하는 정책적 토대가 마련됐다.

대구시의회 박성태(사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시 글로벌도시 촉진 조례’가 4일 상임위인 경제교통위원회에서 가결, 오는 13일 본회의 통과후 본격 시행케 되면서 조례 효과가 주목된다.

이번 조례는 최근 행정안전부 발표자료에 의하면 자매결연건수가 31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전체 1천183건) 중 14위에 머물러 있고, 거주외국인 비율도 총인구의 1.11%로 특·광역시(평균 2.4%) 중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뒤떨어진 대구시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태 의원 등은 그 원인을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의 기본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 진단하고 이를 갖추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글로벌도시로의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시행을 전담할 글로벌센터와 관련정책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글로벌도시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글로벌도시 촉진계획에는 도시국제화의 중·장기 목표 및 방향, 도시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 및 세계화 전략, 해외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 전략, 시민의 글로벌의식 함양,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민간차원의 각 분야별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특히 이 조례에 의해 타 자치단체가 이미 운영 중인 글로벌센터를 언제 어떻게 설치하고 어떤 역할을 하게 하느냐에 따라 대구시의 국제화 추진의지와 속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우리시의 국제교류협력의 내실화와 외국인이 찾고 싶고, 살고 싶으며,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하루속히 거듭남으로써 국제경쟁력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