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학교 오지마!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만 가도 엄마의 미모에 상당히 민감하다고 한다. 할머니는 아예 유치원에 오질 못하게 하고 엄마의 패션에까지 간섭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동심에까지 침투한 외모지상주의와 물신주의에 대한 사회적 물음을 담고 있다. 1997년 어린이 잡지 ‘소년문학’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한 후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애정을 듬뿍 담아 창작 활동을 펼쳐온 어린이책 작가 김현태가 장편 동화로 구현하고 있다. 친구들의 엄마보다 뚱뚱하고 늙은 엄마를 창피스러워하는 민지의 엄마에 대한 생각을 변화하기까지의 사건사고가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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