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연가
천은 미추홀, 제물포, 인주, 인천 등으로 지명의 변화를 거쳐왔다. 미추홀에서 제물포로 이름이 변하는 기간 동안 고대왕권에서 봉건전제군주국가로 변하는 길고긴 역사가 이뤄졌고, 인주에서 인천으로 바뀌는 기간에는 또한 봉건전제군주국가에서 근대시민사회로 이르는 긴 역사가 담겨 있다.
구한말에 인천은 서구 열강의 개항 요구에 고뿔을 앓으며 신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항 이후 인천항은 미곡 반출의 기지로서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시집에는 작가가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겪은 ‘짠물 인천 사람들의 삶과 꿈’을 담아낸 시들로 가득하다.
구한말에 인천은 서구 열강의 개항 요구에 고뿔을 앓으며 신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항 이후 인천항은 미곡 반출의 기지로서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시집에는 작가가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겪은 ‘짠물 인천 사람들의 삶과 꿈’을 담아낸 시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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