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학도서’는 고급과학콘텐츠 창출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과학·교육·문화·커뮤니케이션·출판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추천위원과 선정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양질의 과학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아태이론물리센터에 따르면. ‘2012년 올해의 과학도서’는 △과학의 천재들(앨런 라이트먼, 다산초당) △다윈 지능(최재천, 사이언스북스) △멀티 유니버스(브라이언 그린, 김영사) △물리학 클래식(이종필, 사이언스북스) △보이지 않는 세계(이강영, 휴먼사이언스) △사라진 스푼(샘 킨, 해나무)이 선정됐다. 또 △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크리스 임피, 시공사) △얽힘의 시대(루이자 길더, 부키)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리처드 도킨스 외, 바다출판사)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제프리 베넷, 현암사) 등 최종 10권(사진)이 선정됐다.
올해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 논문 10편을 소개한 이종필 박사의 ‘물리학 클래식’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가진 과학도서 10권이 엄선됐다.
특히 금번 선정된 과학도서는 도서에 대한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져 일반 독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0권 중 국내 저자들의 책 3권이 포함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본부는 7일 오후 5시에 2012년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소개 및 시상과 관련해 ‘2012 아·태이론물리센터 네트워크의 밤’을 갖는다. 이날 다양한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을 기념하고 센터의 다양한 사업 소개와 성과를 정리하는 송년의 밤도 가진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