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로 선정된 축산면 경정2리 어촌체험마을(차유마을)은 영덕대게의 원조 마을로 지난 2008년 아름다운 어촌체험마을, 2011년 최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경정2리는 대게잡이, 스노클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 및 연인 등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경정2리 어촌체험마을의 환경개선과 발전을 위해 지난달부터 마을 앞 방파제 벽면 높이 1.4m 길이 80m에 대게·오징어·물가자미 등의 벽화를 조성했다.
또 영덕군의 9경인 해맞이공원, 삼사해상공원, 도천숲, 팔각산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벽화를 그려 마을을 찾아오는 체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99곳에 선정된 ‘불루로드’ 등산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면 경정2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한 이번 어촌벽화사업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주민들은 또 “마을 특산물인 대게 및 아름다운 바다풍경 등을 알려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촌체험마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