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경력기술서 작성’ 비법
‘이력서, 경력기술서 작성’ 비법
  • 강선일
  • 승인 2012.12.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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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즉시 투입 가능함 알려라”
본인이 진행했던 업무 성과 등 정확히 기술
#첫 직장에서 5년을 근무한 박 대리. 경력 채용시장에서 선호한다는 5년차 대리로 자신있게 이직에 도전했지만, 경력기술서 작성 앞에서 무너졌다. 경력기술서를 못써서 이직을 포기했다는 동료의 말을 비웃었던 것에 대해 후회중이다. 박 대리 뿐만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과도 달성했지만, 경력기술서 작성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경력 구직자들이 많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5일 ‘이력서, 경력기술서 작성 전략’에 대한 비법을 소개했다.

△선택과 집중, 버릴건 버려라= 무엇이든 많이 쓰고 싶겠지만 양으로 승부한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채용 포지션의 자격 조건을 통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파악하고,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임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본인이 진행했던 업무 및 프로젝트, 직무 기술을 리스트화하고 그 중 지원기업에서 인정할 만한 업적, 기술을 선별해 작성하는 것이 좋다.

△성과는 객관적으로 드러내라= 경력기술서의 핵심은 본인이 낼 수 있는 퍼포먼스를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있다. 최근 경력부터 역순으로 작성하고, 주요 업무 내용별로 자신의 역할과 객관적인 성과를 쓰면 된다.

이 때 본인의 업무 능숙도를 나타낼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영업분야라면 영업실적과 매출을 기재하고, 개발자 또는 회계·총무 등의 분야는 운용가능 프로그램을 덧붙이는 것이 좋다.

근무기간, 업무내용, 최종 직위 등 기본 요소와 함께 이전 회사의 주요 사업내용·규모·매출액 등의 정보를 간단히 입력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타인의 눈을 빌려라= 신입과 마찬가지로 경력도 이력서, 경력기술서를 혼자서만 확인하면 객관성을 잃을 확률이 높다. 일단 경력기술서를 완료한 후에는 반복적 수정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그 다음에 관련업계 종사자, 전문가에게 전체 흐름을 확인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경력사항에 대한 비중이 높은 만큼 전문가 도움은 큰 힘이 된다. 취업포털 사이트 등의 무료 서비스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의 경우 MCM(분야별 전문 경력 주치의, My Career Manager) 서비스를 통해 경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기업에서 경력 구직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실무 능력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업무와 연관된 핵심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 관건이다”면서 “지원서 작성시 성과에 미칠 긍정적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기업 문화에 맞춰 면접을 준비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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