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 새 교육 열어갈 유일한 후보”
새누리 “朴, 새 교육 열어갈 유일한 후보”
  • 김종렬
  • 승인 2012.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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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심 변화 촉각…부동층 끌어안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대구경북선대위 각 진영은 전날 대선후보 1차 TV토론이 마무리된 이후 변화하는 표심을 잡기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유세전을 펼쳤다.

한국노총
한국노총 경북본부 이명희 지부장 등 대표들이 5일 박근혜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하고 이날 지지활동에 나섰다

○…새누리당 경북선대위는 7만 조합원 및 25만 노동자가족을 대표해 5일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경북본부 이명희 의장을 비롯한 200여명 대표자들에게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며 노동계의 뜻을 끝까지 존중할 것임을 천명했다.

경북선대위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은 마치 한국노총이 자기당과 뜻을 같이 해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는 것처럼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면서 시실 이는 일부 권력욕에 눈먼 일부 한국노총간부들의 개개인의 지지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노총경북본부의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에서 볼 수 있듯이 노동자들의 뜻은 현실적인 대안도 없이 입으로만 노동자들의 친구라고 떠드는 문재인 후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아픔을 가슴깊이 새긴 박근혜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대구경북선대위은 고 이춘상 박근혜 후보 보좌관에 대한 애도를 끝내고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섰다.

대구 선대위는 이날 상인네거리 아침인사를 필두로 달서구 와룡시장 본리네거리 일대와 달성군 현풍시장 등 대구전역에서 박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지역 당원협의회도 지역 의원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일제히 지역 곳곳을 돌며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 후보의 신뢰 정치를 강조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경북 선대위도 이날 포항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세를 다졌다.

○…경북 선대위의 지지세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 2시 새누리당 경북당사 5층에서 경북교육자 출신모임의 박근혜 후보 공식 지지 선언이 펼쳐진다.

이들은 학교폭력, 공교육실종, 사교육비 문제, 대학등록금 등 현 위태로운 교육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현실적인 대안과 책임 있는 정책을 제시한 박근혜 후보를 새시대 새교육을 열어갈 유일한 대통령후보임에 뜻을 같이한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봉한 전 교육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김길자 전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원로교육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선열전현장9일째
민주당 중앙선대위 ‘구하라 유세단’이 5일 대구 시지에서 화려한 율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구하라 유세단’ 지원유세, 통합진보당 TV토론 관전평

대선 선거운동 중반. 유동치는 부동표를 잡아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대구경북선대위는 대선후보 1차 TV토론 이후 지역 민심변화에 촉각을 세우며 부동층을 끌어 안기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5일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구하라 유세단’이 대구경북 지원 유세에 나섰다. 20대 젊은층 10여명과 민주당 여성지도부로 구성된 구하라 유세단은 경북 김천시 황금시장에서 화려한 율동유세 벌인 뒤 영남대 정문으로 이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피켓 홍보 등으로 투표독려와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벌인 뒤 오후 6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퇴근 인사와 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합동유세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유승희·남윤인순·홍의락 의원, 최종원 전 의원, 이승천 대구시당위원장, 임대윤 상임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문 후보 지지층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민주당 대구선대위는 군공항이전 특별법의 국회 통과 무산과 관련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동구을)의 반박에 재반박하며 ‘지역 대선 이슈화’에 적극 나섰다.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은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해 ‘과거 회귀 박근혜 후보를 정면으로 질타하다’란 논평을 내며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란 타이틀과는 달리 정책숙지에도 부족한 준비 안된 후보라는 사실이 가감없이 드러났다”고 공격했다.

이어 “이번 토론을 통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대구의 유권자들에게 새누리당 재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의지, 박 후보의 잘 몰랐던 과거를 대구시민들에게 밝혔다는 점 두가지의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이창재·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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