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구 봉무초·한샘초 개교

33학급…친환경 시설
병설유치원 3곳도 설립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3월 초등학교 2개교(대구 봉무초, 대구 한샘초)를 개교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봉무초는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3천800여 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유입학생을 수용하며, 33학급 규모로 일반학급 30학급, 특수학급 1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이다.

학교가 소재하는 지역명인 봉무동을 반영해 교명을 정했고, 봉무동의 유래는 뒷산 모양이 봉황이 춤추는 형색을 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봉무초는 옥상조경을 설치하여 에너지 절약 뿐 아니라 학생 생활공간을 넓혔다.

대구 한샘초는 달서구 월성동 월배지구 1만3천300여 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것으로 대구봉무초와 학급규모는 같다.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명인 대천(大泉)동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교명을 정했고, 대천동의 유래는 한천 또는 한샘이라 불리는 샘이 월배들 가운데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두 학교는 교실이외에 강당, 식당, 시청각실, 도서실, 컴퓨터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건축물로 친환경 예비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본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내부마감 친환경자재 사용, 태양광 발전설비, 고효율 LED 조명기구,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 생태학습장을 설치했다.

이에따라 2013학년도에는 공립초등학교가 213교가 된다.

한편 유치원 누리과정이 3~5세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3개 병설 유치원(대구봉무초·대구한샘초·대구남도초병설유치원)도 설립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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