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내부 인력 활용 지표조사 실시 비용 절감…장관상
지난 4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방자치 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천시를 대표한 과수한방과 유통마케팅 허상곤 담당은 ‘축제통합으로 축제 질 두배, 예산은 절반’이란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섰다.
허 담당은 지방자치제 이후 포화상태로 난립되고 있는 전시성, 선심성 지역축제의 문제점을 발상의 전환으로 통합화해 예산과 자원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효율적이며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음을 경험과 사례를 들어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 국민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영천시는 9월 19일~23일까지 치러진 과일과 한약장수축제를 통합하여 예산효율화를 이루어 내 절감된 예산은 축제의 질적 향상에 재투자하여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성공적인 축제로 성료했다.
상주시는 소속 학예인력으로 관내 지표조사 및 입회조사 등을 실시해 조사비용을 세외수입화하고, 외부기관에 의뢰시 지출되는 학술조사 비용이 절감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등 2009년 12월 지표조사기관 등록 이후 현재까지 4천300만원의 세입과 1억2천500만원의 예산절감 실적을 올린 성과가 높이 평가돼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 우수효율화 사례를 추천받아 33건(자치단체 7건 기초자치단체 26건)이 채택되었으며 서류심사위원회(외부전문가 12명)의 심사를 거쳐 그 중 상위점수 순으로 발표대상 10건에 선정돼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재수·서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