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고문서 전시회
한·중 고문서 전시회
  • 지현기
  • 승인 2012.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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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박물관
국립 안동대학교박물관(관장 임세권)이 4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중국 휘주문화박물관과 함께 ‘중국 휘주와 한국 영남의 고문서’를 주제로 연합·교류전을 개최한다.

대학박물관과 외국박물관의 연합·교류전은 좀처럼 보기 드문 것으로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지난 8월8일~10월8일까지 중국 안휘성 휘주문화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개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휘주지역 시디[西遞]와 홍춘[宏村]마을은 안동하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보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을 정도로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시디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고문서 중, 여성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여주는 한글 분재기(分財記),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이나 가족을 노비로 파는 노비자매문기(奴婢自賣文記), 상장례시 사람을 사서 곡을 하게했던 곡비기(哭婢記), 교과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중국 명나라 토지대장 어린청책(魚鱗淸冊), 청나라 말기에 관직을 사는데 필요한 액수들을 기록한 문서 등이 주목받고 있다.

문의는 안동대학교박물관 조규복 학예사(054-820-7424, 017-533-8799)로 하면 된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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