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내년 시즌 돌풍 준비 ‘착착’
대구FC, 내년 시즌 돌풍 준비 ‘착착’
  • 이상환
  • 승인 2012.12.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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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김태진 영입…“성장 가능성 높아”
대구FC조현우
조현우
대구FC김태진
김태진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내년 시즌을 본격적인 전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FC는 5일 신인 자유계약선수 1호 조현우(21)와 전북, 수원 등에 활약한 김태진(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FC에 입단한 조현우는 올해 덴소컵 대학선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선수로 새롭게 신설된 자유계약 제도를 통한 최초의 영입 선수다.

조현우는 신장 189cm로 골키퍼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중볼에 강하고 공격 전개시 드로잉 및 골킥 능력도 뛰어나다.

중대부고와 선문대를 졸업한 조현우는 청소년 및 올림픽대표, 대학선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다.

당성증 감독은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다. 연령대 대표를 모두 거쳤고,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골키퍼로서 발놀림(스탭)이 아주 좋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조현우는 “사실 다른 몇몇 구단에서도 입단제의가 있었으나 대구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경기 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가 성장할수 있는 첫 발판으로 가장 적합하다 판단해 대구행을 최종 선택했다”며 “이렇게 좋은 구단에서 좋은 감독님과 일원들을 만나 영광이다. 이제 대학 축구선수가 아닌 프로선수가 되는 만큼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와 함께 대구에 합류한 김태진은 프로축구 전북, 전남, 수원, 김해시청을 거쳐 경찰청에서 뛰었던 오른쪽 수비수로 스피드가 좋고 공격가담 능력이 뛰어나며, 대인마크 등 수비능력이 수준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태진은 2003년 전북 입단 당시 신인중 최고 대우를 받고 프로에 입문해 기대주로 주목 받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당성증 감독은 지난 5월 FA컵 32강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김태진을 눈여겨봤으며, 이후 경찰청 축구단을 방문해 경찰청 조동현 감독 및 선수와 협의를 거쳐 영입하게 됐다.

당성증 감독은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좋고, 공격성향이 강하다. 그동안 프로에서 주목받진 못했지만, 현재 기량이 만개한 상태로 보고 있으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판단했다. 앞으로 대구FC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선수로 기대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입단식 후 김태진은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가족적인 분위기에 나도 대구FC의 일원이 되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신인보다 더 신인 같은 마음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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