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문경교육청, 문경문화원이 청소년들의 향토사랑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학교별 예선을 거쳐 100명의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참가했다.
퀴즈대회 문제는 ‘출사동이가 들려 주는 문경이야기’와 ‘문경에 관련된 상식’, ‘영어로 묻는 문경의 역사와 문화‘ 등을 출제해 KBS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이 밖에 ‘출사동이’를 운자로 하는 사행시 짓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문화가족 골든벨에서 영예의 대상인 으뜸 출사동이는 점촌중앙초등학교 문화영 어린이가족이 차지해 상장과 50만원의 상품권을 수상했으며, 상장과 1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지는 버금 출사동이 5가족, 상장과 5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지는 새재 출사동이 10가족이 영예의 수상자로 뽑혔다.
으뜸 출사동이에 뽑힌 문화영 가족은 “골든벨 대회 준비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합과 사랑을 다지며 우리 고장 문경의 자연, 문화, 역사, 인물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문경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향토 전통문화 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6학년을 대상으로는 ‘한자왕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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