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의혹’ 집중
새누리 ‘문재인 의혹’ 집중
  • 김상섭
  • 승인 2012.12.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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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사건수임 전모 밝혀야”
새누리당은 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정체성을 거론하며 ‘문재인 때리기’에 집중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제기한 정체성 문제에 대해 분명히 답을 줘야 한다”면서 “4ㆍ11 총선에서 연대를 한 통합진보당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전면반대,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 등 많은 부분을 합의했는데 박 후보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음에도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저축은행의 과거 신용불량자 채권소멸 시효연장 소송에서 문 후보가 ‘법무법인 부산’에 재직시 14건의 사건에 직접 소송대리인으로 관여했다는 증거를 공개했다.

권 의원은 “이는 그동안 대통령 선거를 위해 국민을 속인 문 후보와 민주당의 주장이 거짓임을 명백하게 밝혀주는 증거”라면서 “문 후보는 법무법인 부산이나 민주당 대변인의 등 뒤에 숨어있지 말고 직접 나서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에게 사건수임의 전모를 밝히고 사과하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지난 2008년 법무법인 부산에 복귀한 후에도 부산저축은행 관련 사건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송달 및 확정증명원 발급 실무상 어느 사건에서든 일괄적으로 해당 법무법인 소속 모든 변호사의 이름이 기재된다”고 권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소장만 제대로 읽어봤다면 담당 변호사가 문 후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권 의원이 사실 관계를 바로 잡지 않을 경우 형사상 고소 및 국회 윤리위 회부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다.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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