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 “괄목할 만한 도약”…작년보다 10단계 상승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이하 WEC)가 발표한 한국의 올해 에너지 지속가능지수가 세계 90여개국 가운데 2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7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것으로, WEC는 “한국의 에너지 위상이 괄목할 만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5일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에 따르면 WEC는 세계 90개 이상 국가를 대상으로 2012년 각국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지속가능 성과를 평가해 연간순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37위였던 한국은 27위에 올라 ‘괄목할 만한 도약’으로 표현하며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WEC는 에너지 부문에서 한국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자원공급 안전성이 현저히 낮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7%에 달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가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은 해외자원 개발에 투자해 왔지만 이 과정에서 생산 여력과 인력 및 전문기술 부족 등과 같은 새로운 문제들에 부닥치게 됐다고 언급했다.
올해 에너지 지속가능지수는 각 국가가 ‘에너지 삼중 딜레마’를 다루는 방식으로 조사됐다.
각 국가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를 실현하는데 있어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 △사회적 형평성(social equity) △환경적 영향 감소(environmental impact mitigation) 등과 같은 상호 모순되는 3가지 에너지 과제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에너지 삼중 딜레마로 정의했다.
올해 에너지 지속가능지수는 WEC가 발표한 ‘2012세계에너지 트릴레마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에너지 지속가능지수에서 일반 시민들의 에너지 접근성을 나타내는 ‘사회적 형평성’ 부문에서 한국은 세계 25위, ‘환경적 영향’의 감소 부문에선 32위, 국가 ‘에너지 안보’ 부문에선 61위를 기록했다.
에너지 지속가능지수와 트릴레마 보고서는 내년 10월13∼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3세계에너지총회의 중심 아젠다가 될 전망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이는 지난해 37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것으로, WEC는 “한국의 에너지 위상이 괄목할 만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5일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에 따르면 WEC는 세계 90개 이상 국가를 대상으로 2012년 각국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지속가능 성과를 평가해 연간순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37위였던 한국은 27위에 올라 ‘괄목할 만한 도약’으로 표현하며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WEC는 에너지 부문에서 한국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자원공급 안전성이 현저히 낮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7%에 달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가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은 해외자원 개발에 투자해 왔지만 이 과정에서 생산 여력과 인력 및 전문기술 부족 등과 같은 새로운 문제들에 부닥치게 됐다고 언급했다.
올해 에너지 지속가능지수는 각 국가가 ‘에너지 삼중 딜레마’를 다루는 방식으로 조사됐다.
각 국가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를 실현하는데 있어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 △사회적 형평성(social equity) △환경적 영향 감소(environmental impact mitigation) 등과 같은 상호 모순되는 3가지 에너지 과제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에너지 삼중 딜레마로 정의했다.
올해 에너지 지속가능지수는 WEC가 발표한 ‘2012세계에너지 트릴레마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에너지 지속가능지수에서 일반 시민들의 에너지 접근성을 나타내는 ‘사회적 형평성’ 부문에서 한국은 세계 25위, ‘환경적 영향’의 감소 부문에선 32위, 국가 ‘에너지 안보’ 부문에선 61위를 기록했다.
에너지 지속가능지수와 트릴레마 보고서는 내년 10월13∼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3세계에너지총회의 중심 아젠다가 될 전망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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