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병원 5곳 ‘정신과 평가’ 1등급
지역병원 5곳 ‘정신과 평가’ 1등급
  • 김종렬
  • 승인 2012.12.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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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작년 적정성 평가
대구의료원과 포항성모병원 등 지역병원 5곳이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10~12월 의료급여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462개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심평원은 입원실 면적, 침대 비율, 의료서비스 질, 변기와 병상의 비율 등 ‘치료환경(구조)’ 부문과 고가의 비정형약물 처방 여부, 입원 일수, 퇴원 후 7일 내 재입원율 등 ‘의료서비스(구조)’ 부문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치료환경(구조)부문과 의료서비스(진료내용) 부문의 평가내용을 종합해 5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지역의 대구의료원, 포항성모병원,대동병원, 곽호순병원, 서대구대동병원 등 5곳을 포함 총 57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은 지역의 의료법인안동병원, 열린마음열린병원, 열린마음정신과의원 등 3곳을 포함 총 75곳이다. 1, 2등급을 제외한 3등급 137곳(대구경북 19곳), 4등급 106곳(대구경북 18곳), 5등급 34곳(대구경북 6곳)이었다.

특히 지난 2009년도에 5등급의 낮은 평가를 받은 68기관 중 13기관은 여전히 5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인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 건수가 10건 미만이어서 등급 평가에서 제외된 병원도 있다. 등급평가에서 제외된 대구경북지역 병원은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국대의과대학경주병원 3곳이다.

이번 평가결과 정신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이 향상됐으나 기관간 수준 차이는 여전히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국민들이 정신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신의료기관의 진료환경 개선과 함께 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정신의료기관수는 1천408기관, 진료비는 6천055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각각 14.2%, 39.0% 증가했다. 특히 병원급에서 기관수 증가폭이 34.5%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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