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유스 출신’ 김흥일 영입
대구FC ‘유스 출신’ 김흥일 영입
  • 이상환
  • 승인 2012.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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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팀 김현수 감독, 1군 코치로…신임 감독에 김정재 코치
김흥일
김흥일 선수
김현수
김현수1군 코치
김정재
김정재 U-18팀 신임 감독
대구시민프축구단 대구FC가 시민구단 최초로 도입한 유소년 육성시스템에서 배출한 선수를 영입했다.

대구FC는 6일 팀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서 배출한 공격수 김흥일의 입단식을 가졌다.

대구FC는 2007년 유소년 클럽을 창단, 2008년 U-12팀(선수반), U-18팀(현풍고) 창단에 이어 지난해에는 U-15팀(율원중)을 창단하는 등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꾸준하게 가동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U-18팀이 청룡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팀에 합류하게 된 김흥일은 대구FC가 2007년 시민구단 중 최초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발굴한 첫 번째 구단 유소년 출신 선수다.

U-18팀 창단 멤버인 김흥일은 고교시절부터 같은 연령대의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10년에는 챌린지 리그 12경기에 나서 11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수상했다.

동아대로 진학한 김흥일은 U리그 개막전에서 데뷔 10분만에 득점을 터트리는 등 대학무대에서도 득점왕 출신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흥일은 위치선정과 순발력, 볼 터치와 반박자 빠른 슈팅 능력을 갖춘데다 스피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성증 감독은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아 페널티 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침투능력이 좋은 공격수였다”며 “프로무대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선수로 발전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흥일은 입단식에서 “유소년 팀에서 처음 올라와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부진하면 유소년팀 후배 선수들에게도 볼 면목이 없어진다.최선을 다해서 U-12, U-15, 그리고 U-18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당성증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현 U-18팀 김현수 감독을 1군 코치로 선임하고 김정재 코치를 U-18팀 감독으로 승진시켰다.

김현수 코치는 1995년 대우에서 프로에 데뷔, 성남과 인천을 거쳐 2006년 대구FC에 입단한 후 2007년 은퇴하기전 까지 총 383경기에 출전해 2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후 브라질, 유럽 등으로 유소년코치 연수 과정을 수료했고, 2008년부터는 대구FC U-18팀 초대감독을 역임했다.

김현수 U-18팀 감독이 1군 코치로 내정됨에 따라 U-18팀 신임 감독으로는 현 U -18팀 김정재 코치가 선임됐다.

김정재 신임감독은 대륜고, 경희대를 졸업한 대구지역 출신으로 선수시절 성남과 인천에서 총 13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이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2군 코치, U-15팀 감독, 파주공고 감독 거쳐 지난해부터 대구FC U-18팀 코치로 활동해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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