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쿵’… 바르셀로나 위기
메시 ‘쿵’… 바르셀로나 위기
  • 승인 2012.12.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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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전 골키퍼와 충돌 무릎 부상…팀은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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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벤피카(포르투갈)와의 5일(현지시간) 홈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 부딪히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첼시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노르셸란(덴마크)과의 2012-201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홈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이날 유벤투스(이탈리아)에 0-1로 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승점 10(3승1무2패)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조별리그 상대전적에서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조 2위까지 나가는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첼시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첫 승을 거두고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딴 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 38분 다비드 루이스의 페널티킥 골로 포문을 연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토레스와 게리 케이힐, 후안 마타, 오스카가 한 골 씩 더 보탰지만 소용이 없었다.

유벤투스는 도네츠크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 올렉산드르 쿠체르의 자책골 덕택에 1-0으로 승리, 조 1위(승점 12)로 16강에 진출했다.

G조에서는 스페인의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벤피카(포르투갈)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 조 선두(승점 13)를 확정했다.

그러나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팀의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가 무릎 부상을 당해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날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메시는 약 25분 뒤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2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올해 통산 84호골을 달성한 메시는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작성한 한해 최다골 기록(85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 측은 경기 후 메시의 부상 상태에 대해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같은 조의 셀틱은 안방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2-1로 제압하고 2위(승점 10)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F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테(벨라루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두고 1위(승점 13)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발렌시아도 릴(프랑스)을 1-0으로 꺾고 승점에서 뮌헨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랐다.

갈라타사라이(터키)는 H조 최종전에서 브라가(포르투갈)를 2-1로 물리치고 조 2위(승점 10)로 16강에 진출했다. 클루지(루마니아)는 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승점 12)를 1-0으로 꺾고 승점에서 갈라타사라이와 균형을 맞췄지만 상대전적에서 1무1패로 뒤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내년 2월 12일부터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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