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포터즈 급속 확산, 결속력 강화”
새누리 “서포터즈 급속 확산, 결속력 강화”
  • 김종렬
  • 승인 2012.1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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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구·경북 일당독점 정치체제 종결”
대선 공식선거일 두번째 주말과 휴일을 맞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통합’과 ‘연대’의 끈을 확장하며 중반 판세를 확정짓기 위해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섰다.

지지선언사진1
새누리당 박근혜후보 지지선언이 지역 전 부문,계층을 아우르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시 당사에서 펼쳐진 재래시장 상인 대표등 10여개 지역 자생 조직 대표자들의 지지 선언 장면.

0…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대구경북의 지지세가 롤링(눈덩이) 효과를 넘어 지역 대통합 수준으로 결속하고 있다.

중앙선대위 대구직능총괄본부(본부장 이종연)의 뛰어난 활동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대구직능총괄본부 김홍기 사무처장은 9일 “당초 대구직능본부에서 계획했던 선대위 간부급 1천명, 선대위원 2만명 확보, 서포터즈 10만명 확보는 이날 현재까지 간부급 950여명, 선대위원 8천200여명, 서포터즈 약 13만4천명 등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모든 역량을 모아 박 후보 당선은 물론 지역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직능총괄 본부는 지난달 26일 시작된 박근혜펀드모금에서도 하루만에 3억2천850만원 모금, 펀드출시 51시간 44분만에 목표액 250억원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앞서 대구직능총괄본부는 지난 7일 성균관대구임원회, 성균관유림회 등 10개 자생단체 대표자 100여명이 대구시당사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이날 부터 박 후보 당선을 위한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사)한국청소년문화연합 대구주유소연합회, 다문화가정, 대구전통문화협회, 전통시장상인회 대표단 교통장애인협회 중구지회, 국가유공자협회 중구지회,

문화와 환경 중앙회, 사단법인정수회 중앙협의회 회원 등 이날 대표들은 “박근혜후보는 오랜 국정경험과 전문성, 위기극복능력 등을 볼 때, 어느 후보 보다도 탁월한 국정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그간 보여준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국민이 바라는 정치쇄신과 변화, 국민께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행할 강한 추진력을 갖춘 후보”라고 주장했다.

0…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가세가 지역 새누리당의 결집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원유세에 나선 안 전 후보가 되레 지역 정가에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제공하며 박근혜 후보 지지율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있다는게 새누리당 대구경북선대위의 전망이다. 대구경북 선대위는 둘째주 주말 강추위에도 불구, 대구 전역을 전방위적으로 도는 지원 유세를 벌였고 경북선대위도 경북 포항 영덕 등 북구지역 전체를 순회하는 강행군 유세를 펼쳤다. 지난 8일 대구선대위는 동성로에서 박근혜 지지 20대 대학생들이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사전에 공지된 지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서 지지 활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플래시몹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구경북文安연대공동선언
문재인 후보당 대구선대위와 안철수 전 후보 지역 최대 조직인 대구경북진심포럼이 지난 7일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0…대구·경북‘文-安 연대’공동선언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대구경북 공식 외곽조직인 ‘대구경북진심포럼’과 민주통합당 대구경북캠프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경북 진심포럼 과 민주통합당 대구경북선대위는 지난 7일 오후 민주당 선대위 사무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선대위원장, 홍의락 상임선대위원장(국회의원), 이승천 대구시당위원장이 참석했고, 진심포럼에서는 김형기 상임대표, 김성수·권오만·박영린·오완호 공동대표, 최규섭 고문, 김정대 창원대교수, 이말술 주민자치위원장, 류영태 생활정치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진영은 공동선언을 통해 “과감한 정치혁신과 굳건한 국민연대로 낡은 과거와 결별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 나아가 대구경북 일당독점 정치체제를 종결시키고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을 뛰어넘는 국민대통합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0… 민주통합당 대구경북선대위는 안철수 전 후보측 지역 최대그룹인 ‘대구경북진심포럼’과의 연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선거운동 펼치기로 했다.

대구경북선대위는 지난 7일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안철수 효과’를 통해 민주당 지역 득표율 30%에 5%를 더한 결과로 새누리당의 ‘텃밭’을 허물겠다는 전략이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지역사회 분위기도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상황이 됐고, 새누리당이 이런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면서 “TV토론 후 이러한 분위기는 명확해 졌고, 우리가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선대위는 경북도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관위 교통편의 제공 경북 편중과 안동대학교 부재자 투표소 설치요청 거부 규탄’ 설명을 발표하고 선관위의 ‘이중 잣대’를 제기하며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경북지역에 대한 중앙당의 집중 유세도 이어졌다. 7일에는 박완주 국회의원과 홍의락 상임선대위원장(국회의원)이 안동과 의성, 상주에서, 9일 한명숙 전 총리가 경주와 포항을 잇따라 방문,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창재·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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