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새 정치·정권교체 위해 투표 참여”
安 “새 정치·정권교체 위해 투표 참여”
  • 장원규
  • 승인 2012.12.09 14: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주말인 8일과 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역설하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다음날인 지난 7일부터 문 후보와 부산에서 공동유세를 한 안 전 후보는 8일 오후 단독으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강남구 코엑스 몰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안 전 후보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문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생을 해결하는 새로운 정치, 정치혁신을 위해 이 한 몸을 바치겠다”며 “12월19일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다. 시민의 의무, 권리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코엑스 몰에서도 그는 “모두 투표에 참여하셔서 그 날이 우리의 시민 주권을 이룩하는 날, 축제일이 되기를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선거법상 마이크를 쓸 수 없는 탓에 안 전 후보가 발언을 하면 이를 그의 측근들이 입을 모아 다시 전하면서 ‘확성기’ 역할을 했다.

이 자리에는 안 전 후보 측 인사들 외에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코엑스 몰 앞에서 안 전 후보를 맞이한 강 전 장관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시네요. 부산에서도 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9일엔 자신의 후보사퇴로 실망한 지지자들을 향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 사거리에서 취재진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혹시 주위에 제가 사퇴했다고 투표 안 하겠다는 분이 있으면 꼭 투표하라고 말씀드려 달라”고 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