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새용병 산토스·빠르달 영입
대구FC, 새용병 산토스·빠르달 영입
  • 이상환
  • 승인 2012.12.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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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우산토스
파비우 산토스
아드리아누빠르달
아드리아노 빠르달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내년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대구FC는 9일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파비우 산토스(Fabio Santos·26)와 아드리아노 빠르달(Adriano Pardal·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비우 산토스는 양발을 모두 사용하고, 드리블과 슈팅 및 헤딩, 피지컬이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184cm, 74kg의 좋은 체격으로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윙포워드로 활용 가능해 2013 시즌 화력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파비우 산토스는 미토 홀리 호크, 쇼난 벨마레 등 과거 일본 프로팀에서 선수로 뛰며 아시아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만큼 한국무대 적응도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바이FC 소속으로 상파울로 주 1부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하며 준 MVP를 수상했다.

파비우 산토스와 함께 대구에 합류하게 된 아드리아노 빠르달은 드리블, 민첩성, 순간속도가 좋은데다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좌우 윙포워드를 주 포지션으로 하고 있다.

2006년 주아제이루 클럽에서 프로선수를 시작한 빠르달은 비토리아FC 입단 이후 보타보고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2012년 시즌에는 ABC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2012시즌에는 12골을 터트려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현재 파비우 산토스와 아드리아노 빠르달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으며,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월 터키전지훈련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구FC 관계자는 “새 용병은 내년시즌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브라질 리그에서 공격력을 인정받은 선수로 내년시즌 팀의 공격력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 용병들은 내년 1월 터키 전훈때 합류해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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