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지 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
도청이전지 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
  • 이종훈
  • 승인 2012.1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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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국립실크로드문화관 건립도 제시
경북도 ‘2020 문화정책’ 주요 과제 선정
경북도의 2020 문화정책 발전전략 밑그림이 그려졌다.

도는 앞으로 10년간 문화예술 부문의 대도약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정책 방향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7일 도청 강당에서 가졌다.

도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선정한 문화정책 주요 핵심 과제는 8대 분야 80개 세부과제(핵심28, 세부 52)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신도시 발전모델 창출을 위해 안동을 분산형 문화발전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는 도청 이전지에 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국책사업 건의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또 동·서양 실크로드의 동단인 경주와의 관계를 유물과 문명교류의 흔적을 통해 밝혀내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국립실크로드 문화관 건립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보배로운 기록문화유산이 경북에서 유일하게 발견(훈민정음 해례본 2점)된 연고권을 주장, 국립 훈민정음 역사문화박물관 유치 방안도 도출했다.

이와 함께 철강문화테마파크 조성(포항), 디지털콘텐츠 멀티플렉스 건립(구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등 세계적인 지명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과제도 함께 선정했다.

경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정의 핵심 아젠다는 문화”라며 “경북만이 할 수 있고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문화이기 때문에 이번에 선정된 정책 과제들을 잘 다듬어서 하나하나 실천하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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