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 “너무 잘나가~”
문경 오미자 “너무 잘나가~”
  • 전규언
  • 승인 2012.12.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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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방송 1시간 만에 4억5천만원 매출
와인 본토 프랑스에 ‘오미자와인’ 수출도
국내 최고의 친환경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경오미자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국내 오미자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문경오미자를 활용한 제품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과를 올리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롯데홈쇼핑에서 문경시 동로면 효종원영농조합의 오미자청이 첫 런칭 방송 불과 1시간 만에 무려 4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제까지의 런칭 방송 중 최단시간 품절을 기록하며 대박 매출을 올린 성공사례”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문경오미자 제품의 약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문경오미자로 빚은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세계 와인애호가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단번에 5천만원 어치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우리나라 와인이 와인의 본토 프랑스에 공식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와인은 지난 3월 개최된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제공되기도 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주관하는 모든 국빈연회에 건배주로 애용되고 있다.

또,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문경오미자청 ‘자연지애’가 120개국 5천300여개 업체의 제품 중 ‘10대 혁신상품’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제품은 지난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빈 접대용차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만도 중국·대만·체코 등에 54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길태 소장은 “오미자는 과실 중 유일하게 다섯 가지 맛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색상과 기능성도 매우 뛰어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중화와 명품화를 위해 지속적·전략적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상품으로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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