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교육’ 희망이 넘친다
‘군위 교육’ 희망이 넘친다
  • 김병태
  • 승인 2012.12.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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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성금 릴레이, 최근 3년간 42억 조성
교육발전기금모금활기
지난 5일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4, 5, 6공구 시공사 현장소장들이 장욱 군수(왼쪽 두번째)에게 교육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열악한 지역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출범 12년째를 맞은 군위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발전기금모금운동’이 활기를 띠면서 군위교육발전에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1999년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된 뒤 그동안 군위군민과 출향인,기관단체 등의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 욱 군수는 민선5기 군수로 취임하던날 화환 대신 교육발전기금으로 축하해 줄것을 간곡히 호소했을 정도로 기금모금에 열정을 보였다.

이 결과 민선5기 출범후 3년도 지나지 않은 현재까지 전체 성금 64억9천만원 가운데 64%가 넘는 41억9천만원을 조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렇게 군민·출향인·기관단체 등이 한마음 한 뜻으로 앞다퉈 기금모금 대열에 가세, 현재 195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2015년까지 300억원의 기금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군은 올해 서울 및 경기도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학생들을 위해 서울에 군위군학사를 마련해 학비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또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이 내년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매년 관내 중고등학교에 6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친 결과 대학 진학률 상승과 인근 도시에서 우수학생들이 몰려와 학급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노력으로 2010년 지역출신 전체고교생 졸업생 132명 중 38%(50명)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쳤으나 2011년에는 전체 학생의 45%인 65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장 욱 이사장은 “군민들의 성금을 백년대계 군위교육에 든든한 밑거름으로 활용해 전국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2015년까지 교육발전기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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