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7일 건축분과 소위
등급조정 83건 상정 심의
등급조정 83건 상정 심의
경북도는 최근 3년간 국보 3건, 보물 15건, 중요민속문화재 6건 등 24건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국보로 지정된 안동 봉정사 대웅전은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좌우로 모시고 있고, 건물 안쪽에는 단청이 잘 남아 있는 등 조선 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보물로 지정된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이중의 대의를 걸친 불상으로 가슴과 옷주름, 무릎과 발 등의 표현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신체의 볼록한 양감이 강조된 모습이 특징이다.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안동 번남댁은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 계열의 집으로 창덕궁을 모방해 지었다고 전해지는 건물로서 조선후기 사대부가의 전통적 주거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다.
한편, 도는 오는 17일 건축분과 제4차 소위원회를 열어 예술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승격 51건과 등급조정 32건 등 83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경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앞으로도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으로 등급조정을 거쳐 경북도 문화재의 격을 높이는 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이 중 국보로 지정된 안동 봉정사 대웅전은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좌우로 모시고 있고, 건물 안쪽에는 단청이 잘 남아 있는 등 조선 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보물로 지정된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이중의 대의를 걸친 불상으로 가슴과 옷주름, 무릎과 발 등의 표현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신체의 볼록한 양감이 강조된 모습이 특징이다.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안동 번남댁은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 계열의 집으로 창덕궁을 모방해 지었다고 전해지는 건물로서 조선후기 사대부가의 전통적 주거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다.
한편, 도는 오는 17일 건축분과 제4차 소위원회를 열어 예술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승격 51건과 등급조정 32건 등 83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경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앞으로도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으로 등급조정을 거쳐 경북도 문화재의 격을 높이는 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