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수상레저관광 메카 만든다
상주, 수상레저관광 메카 만든다
  • 이재수
  • 승인 2012.12.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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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카약·요트 체험 프로그램 등 추진
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2년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하는 등 ‘신낙동강시대 관광레저 중심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공모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洑)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관광 기반 조성을 통해 국민여가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전국 12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이번에 확정됐다.

시는 상주보 인근 낙동강변에 수상레저센터와 계류장, 편의시설을 설치해 카누와 카약, 딩기요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신청한 낙단보 일원의 다이나믹한 동력 수상레저 사업(사업비 46억원)은 현재 국토해양부를 거쳐 국회에서 검토 중에 있는 등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보와 생태공원, 자전거길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상주시의 발빠른 대응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상주시는 2011년 12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상주 낙동강권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국책사업과 민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으며, 특히 땅길·물길·하늘길을 잇는 레포츠 천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 오고 있다.

올 8월부터 10월까지 경천대 관광지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강바람 타고 요트 체험교실’을 운영했으며, ㈜퓨레코이즘과 ‘낙동강 물레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카누 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카누 타기뿐만 아니라 카누학교를 오픈해 저렴한 비용으로 목재 카누를 본인이 직접 제작, 소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성백영 시장은 “그 동안 강은 지역을 단절하던 요소였으나 이제는 사람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바라보는 강’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강’으로 바뀌고 있다. 새로운 낙동강시대를 맞아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흐르는 낙동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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