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문화 변화로 지역경제 돕는다”
“회식문화 변화로 지역경제 돕는다”
  • 이시형
  • 승인 2012.1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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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맛집탐방·문화행사 등 늘려
회식외식1
최근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포항지역에서 맛집으로 추천된 식당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직원들이 최근 직장과 가정에서 다양하고 다변화된 회식·외식문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직원들은 최근 회식에서 다음 날 숙취·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무절제한 폭음·폭탄주는 자제하는 대신 부드럽고 순한 술 또는 와인 등과 같은 주류를 맛보거나 계절·지역 별미에 초점을 맞추는 등 새롭고 다양한 회식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단순한 음주·외식보다는 웰빙주 시음, 맛집탐방, 문화행사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 회식·외식이 늘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직원들은 포항시내 다양한 상가를 활발히 이용하게 돼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 과메기·대게 등과 같은 경북·포항지역 특산품을 회식메뉴로 정하거나 친인척들에게 선물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지역상가 소득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포항시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등 포항 홍보대사를 자처해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김현진(33)씨는 “수년전 겨울 포항을 방문한 친척들이 과메기를 맛보고 반응이 너무 좋아 매년 선물하고 있다”며 “타지역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포항을 알리고 어민들 소득에도 보탬이 돼 앞으로도 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시내 음식점·상가 이용이 늘어나 지역주민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직원들의 음주·회식문화가 순한 술 또는 웰빙주 위주로 건전하게 변모해가며 음주의 부작용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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