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경 공동 브랜드‘블릭’ 세계 3D안경 시장 선두질주
지역 안경 공동 브랜드‘블릭’ 세계 3D안경 시장 선두질주
  • 김종렬
  • 승인 2012.12.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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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술개발 등 국내외 브랜드 가치 높여

설립 3년전 매출 8억원→올해 130억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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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독자적인 안경 공동브랜드 ‘블릭’이 특화된 3D안경으로 세계일류 안경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제공
지역 안경업계의 독자적 공동브랜드 ‘블릭(BLICK)’이 매년 매출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블릭은 3D안경의 수출 호조로 법인 설립 3년만인 올해 예상매출 130억원대에 이르는 실적을 내며 세계시장에 한국 안경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 안경산업의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11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KOISC)에 따르면 블릭 법인 설립연도인 2010년 매출 8억원에서 2011년 11억6천만원, 올해 130억원의 예상매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블릭은 올해 3D안경과 안경테, 선글라스 등의 수출호조로 이같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CGV영화사 15억원을 비롯해 일본 파나소닉 60억원, 일본 토호(TOHO) 15억원, 기타 20여개국에 30~40억원 등 약 13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블릭의 가장 특화된 제품은 3D안경이다. 최근 3D영화, 디스플레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3D안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그 중에서 저시력자를 위한 3D안경 및 렌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개별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 렌즈를 탈부착하는 방법을 통해 덧쓰는 것과 흘러내림의 불편을 해결한 블릭만의 3D안경을 개발했다.

또한 3D안경(Active Type)의 자동 충전장치를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소비 양극화를 예상해 한국OGK 등과 연계해 가격이 저렴하고 저해상도로 장시간 착용시에도 눈이 피로하지 않은 패시브 타입(Passive Type) 안경렌즈 개발도 병행했다.

블릭의 도수형 3D안경은 시사 주간 타임지에서 ‘올해를 빛낸 50대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한국안경의 브랜드 및 이미지 가치의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블릭은 삼성전자와 독점계약을 체결 ‘삼성 3D TV안경’을 출시해 3D안경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이어 지난해 부터 국내 CGV영화사를 비롯해 일본 파나소닉과 TOHO, 미국과 유럽 등 20여개국 등에도 3D안경, 선글라스, 안경테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 월마트 온라인에도 ‘블릭’ 제품이 올라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은 “한국을 대표할 안경 공동브랜드 ‘블릭’은 3D안경으로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3D 블릭’으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세계 정상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블릭은 내년 2월 말이면 정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이 종료돼 독립적으로 자립해야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대구 안경산업의 미래를 위해 정부와 대구시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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