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국 최고 교육도시 급부상
포항, 전국 최고 교육도시 급부상
  • 이시형
  • 승인 2012.1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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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44명 합격 ‘역대 최다’…경북도 전체 40.7% 차지
이영우 도교육감 ‘명품 경북교육’ 결실
경북도 포항시 지역이 대한민국 선진 명문 교육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에서 포항지역 역대 최대 숫자인 44명의 학생이 서울대학교 합격생(본지 10일 10면 보도)을 배출하는 영예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은 경북도교육을 선도하는 교육명문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교육과학기술부 및 각 명문대학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으로 성장과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두고, 포항지역 교육계 및 시민들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온 ‘명품 경북교육’이 톡톡히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교육청이 추진한 ‘명품 포항교육’과 포항공교육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와 함께, 포항동성고 서준호 군이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수능 만점을 획득한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는 것.

최근 박승호 포항시장도 수능만점을 획득한 서군을 불러 축하한 데 이어, 지난 10일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포항동성고를 찾아 학교관계자 격려 및 서 군에게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1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도 지역은 이번 서울대 합격자는 모두 108명으로 그중 포항지역이 44명, 경산지역 11명, 구미 8명, 경주 7명, 영주 6명, 영양지역 4명, 안동 4명, 성주칠곡 각 3명, 김천상주문경고령봉화울진 지역 각 2명, 영천군위의성청송청도예천 지역 각 1명 등이다. 경북도 전체 대비 포항지역 서울대 합격자의 비율은 40.7%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44명의 서울대합격자별 포항지역 현황을 보면 포항제철고가 26명, 영신고 4명, 경북과학고 3명, 영일고 3명, 대동고 2명, 동지고 2명, 포항고 1명, 포항여고 1명, 두호고 1명, 예술고 1명 등이다. 특히 앞으로 남은 서울대 정시합격자까지 반영시에는 더욱 많은 학생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지역 공사립별로는 공립고교와 과학고에서는 6명, 사립학교에서는 모두 38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런 수치가 집계되자 공립학교의 위상이 급속도로 추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포항지역 일부에서는 지난 2009년에 시행된 포항지역 고교 평준화가 상향평준화가 아닌 하향평준화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공립고교의 분발도 크게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013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중 경북도지역에서는 모두 108명이 최종합격했는데 지난해 대비 18.7%성장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는 경북도교육청이 지원한 명품교육프로그램,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보급 등을 통한 공교육강화 입학사정관제 정착 연수지원, 대학진학정보실 운영을 통한 대학입학정보제공, 대학별수시모집 자료개발보급, 진학지도 연수 등을 대비해 진학지도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한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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