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JC 공동인터뷰서 밝혀
박 후보는 이날 전국의 지역언론 30여개사가 참여한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과의 공동인터뷰에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의 필승전략에 대해 “ 결과는 국민들이 결정하시는 것이다. 저는 단지 민생을 돌보고,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진심을 보여드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의 격전지인 부산경남 지역 공략방안에 대해서도 “대선은 국민이 바라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피고,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한다”며“신뢰와 실천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은 준비된 미래로 나아가느냐,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국민통합을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책임있는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쇄신 방향에 대해서도 “핵심은 약속의 실천”이라며 정치부패 근절, 국회의원 후보 국민참여경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특별감찰관제 및 상설특검제 도입 등의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여성대통령론에는 “현장에서 만나는 분들이 많은 공감을 해주고 계시다.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다”면서“여성대통령이 탄생한다면, 우리 사회에 남아있던 차별과 금기들이 사라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산층 70% 복원 공약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해결, 교육비 부담 경감, 4대 중증질환 국가책임, 골목상권.중소기업 보호를 포함한 중산층 재건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서민층을 중산층으로, 빈곤층을 서민층으로 끌어 올리겠다면서 특히 반값 등록금과 관련“충분히 할 수 있고, 그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며“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패러다임을 과거의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방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자율성을 갖고 발전하고, 그 발전의 총합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중앙정부는 장기적·광역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주력하고, 지자체는 지역산업, 지역인재, 지역 과학기술의 3가지 핵심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발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역언론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신문특별법의 일반법 전환,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추가 확충, 정부나 청와대에 지역언론담당부서 신설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대구경북지역 공약과 관련, 대구 세계물포럼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물산업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K-2 공항 이전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도의 핵심사업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산업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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