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채용 기업 90% “정규직 전환 계획”
인턴채용 기업 90% “정규직 전환 계획”
  • 강선일
  • 승인 2012.12.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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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1천162곳 조사
47% “역량 입증되면 바로 채용
올해 인턴채용 기업 10곳 중 9곳이 인턴들의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기업 2곳 중 1곳은 근무 중 업무역량이 입증된 인턴에 대해선 기간을 채우기 전에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1천16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8%가 인턴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또 인턴 채용 기업 중 무려 89.9%가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었다.

전환 예정 비율은 △100%(26.5%) △10%(20.2%) △50%(13.1%) △90%(10.6%) △20%(9.4%) 등의 순으로 인턴 10명 중 6명(평균 59%)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인턴들의 주요 업무로는 ‘직접적 회사 실무’(40.9%)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실무 보조’(32.9%)가 뒤를 이었다. 또 ‘리서치, 판매 등 현장업무’(7.6%) ‘단기 프로젝트 참여’(7.4%) ‘간단한 문서정리’(6.3%) 등을 담당하고 있었다.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싶은 인턴 유형으로는 ‘어려운 일도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유형’(24.7%)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근태관리, 예의 등 기본에 충실한 유형’(23.6%) ‘스스로 업무를 깨우쳐 나가는 유형’(19%)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큰 유형’(9.9%) 등이 있었다.

인턴근무 중 뛰어난 역량이 입증되면 취업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지기도 했다. 기업 2곳 중 1곳(47.1%)은 우수 인턴의 경우 기간을 다 채우기도 전에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적이 있다고 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정규직 채용 전 인턴제를 활용해 역량을 평가하는 기업이 많아졌다”면서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조직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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