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귀농귀촌 500가구 달성
상주, 귀농귀촌 500가구 달성
  • 이재수
  • 승인 2012.12.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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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교통·저렴한 지가…최적의 조건 갖춰
市, 조기 정착 원스톱 지원…희망자 선호 1위
귀농귀촌500가구환영행사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상주를 방문, 각지의 귀농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상주시가 올해 귀농귀촌 500가구이 이르는 등 귀농귀촌의 고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에 귀농한 귀농귀촌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500호 귀농귀촌인 김종성(52), 안병희(51)씨 부부에 대한 전입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들 부부는 귀농전 수도권 지역에서 덤프트럭 운수업을 20여년간 운영해 왔다.

평소 제2의 인생은 농촌에서 건강하고 여유로우며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는 꿈을 갖고 전국 여러곳을 둘러보던 중 4통 8달의 편리한 교통과 저렴한 지가, 곶감 포도 오이 블루벨리 오미자 등 다양한 농업 품목, 농사짓기에 적합한 기후 등 귀농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주로의 귀농을 결심하고 최근 상주시 화서면으로 귀농해 현재 약 5280㎡(1,600여평)의 포도농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씨는 귀농귀촌 특별지원팀의 친절한 상담과 토지·농가주택 문제, 안정적인 정착에 관한 사항 등 귀농에 관한 모든 사항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귀농을 결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하고 있다.

성백영 시장은 “귀농인들이 조기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귀농인 여러분도 이제부터는 상주가 고향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2010년 귀농귀촌인 육성 지원조례를 제정,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올 4월 9일 전국 처음으로 귀농귀촌특별지원팀과 귀농귀촌 서울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시는 6개월간 월 120만원을 지급하고 영농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귀농인 인턴지원과 실습비 지원, 세대당 500만원의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창업지원사업으로 농가주택의 구입(신축)시 4천만원, 농지구입이나 축사신축시 2억원 이내에서 3%저리 5년거치 10년 장기상환 융자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귀농인 정착지원, 주민초청 프로그램지원, 건축측량 설계비 감면,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은 물론, 맞춤형 영농교육과 농기계 조작요령 교육, 집짓기 학교 등 다양한 귀농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시가 적극적인 귀농귀촌 시책을 펼친 결과 금년 12월 현재 도시민 500여가구가 전입해 오는 등 상주시는 전국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살고 싶어하는 ‘귀농귀촌의 1번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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