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R&D 수도 만들겠다”
“대구, R&D 수도 만들겠다”
  • 김종렬
  • 승인 2012.12.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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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역 대선공약 발표
경북 ‘미래전략 7+1’ 반영
민주당대구선대위
민주통합당 대구선대위는 12일 ‘한국의 R&D 수도 대구’ 공약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이 ‘대구시민이 먼저다’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대구를 ‘한국의 R&D(연구개발) 수도’로 만들겠다는 대선공약을 내놓았다.

민주통합당 대구선대위는 12일 오전 선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과 안철수가 대구시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대구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지역 공약은 지난달 15일 민주당 대구선대위가 마련한 ‘대구를 바꾸는 3-23 정책비전’과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세력인 ‘대구경북진심캠프’측의 지역공약을 중앙당의 정책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지역공약이다.

민주당은 대구만이 갖는 장점과 기반시설을 충분히 활용, 대구를 첨단산업화로 우리나라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영남경제권의 배후로 R&D 단지 육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구의 경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포스텍, 혁신도시, 테크노폴리스, R&D특구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 및 인력을 갖추고 있고, 경주의 양성자 가속기를 포함해 포항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은 대구와 경북에 신소재, 나노, 생명공학, 환경, 의학분야 및 반도체, 산업기술 및 응용과학에 이르기 까지 엄청난 기회가 새로 생기게 되었다는 전망에 따른 구상이다.

1차 추진목표로 대구를 대덕연구단지와 함께 대한민국 R&D의 2개 축(POL)으로 ‘영남권 R&D 거점도시’ 조성을 내놓았다. 2차 목표로 대구를 시베리아 경제권과 상해경제권, 간사이경제권의 산업시설을 배후로 세계적인 연구소들이 운집한 ‘아이아 R&D 중심도시’로 성장시킨다 목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아시아 첨단의료산업단지 구축 △기존산업단지의 업그레이드 △그린에너지산업 활성화 △R&D 수도 정주여건을 위한 문화 및 광역교통망 건설 (영남권신공항 건설, K2 군공항 이전 등) 등 5대 공약을 내놓았다.

한편, 경북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발표한 첨단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신성장 동력 산업의 거점 조성과 관련한 ‘신경북 발전을 위한 7+1 미래전략과 ACE(Agriculture·Carbon·Energy/농업·신소재·에너지)’가 문 후보의 지역공약에 대부분 반영돼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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