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7천만원 들여 내년 9월 완공 목표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대청 호반길, 부산 이기대 공원 해안 산책로가 부럽지 않은 나들이 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호반나들이 길은 35억7천만 원을 들여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민속촌내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넓이의 산책로와 팔각정을 조성한다.
구간에 따라 목교와 로프난간도 설치되고 야간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CCTV도 설치된다.
안동호반 나들이 길은 12월 초에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9월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곳은 기존 안동댐 진입로와 영남산 등산로, 임청각, 신세동7층전탑,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연결돼 생활웰빙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음악분수, 백조방사장, 자전거도로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낙동강둔치와 안동민속박물관, 야외민속촌, 안동석빙고, 안동개목나루터 등 주변관광코스와 연계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