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바다와 꽃을 중심소재로 채택해 빛의 흐름을 철저하게 사실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묘사하고 있다. 무심코 지나쳐버릴 호박꽃, 구절초, 나리꽃, 들국화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꽃들을 조형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인간의 내재된 자연 정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와 동해의 옥색물결을 강렬하면서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경상북도미술대전을 통해서 화단에 등단했다. 한국미술협회전, 신작전, 대한민국회화제 등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실적인 묘사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한 300호 대작을 비롯하여 30여점의 소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053)420-8015~6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