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한 7대 공약 43조 투입”
“실현 가능한 7대 공약 43조 투입”
  • 이창재
  • 승인 2012.1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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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북선대위 발표
새누리당 경북선대위가 경북지역 23개 시군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경북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 종반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강석호 경북 선대위원장은 13일 도당회의실에서 총 43조여원이 투입되는 18대 대선 경북 7대 공약 설명회를 통해 “신뢰와 원칙의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동시에 공약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은 실현 가능한 현실적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이 밝힌 7대 공약은 IT융·복합 신산업벨트(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를 비롯 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조기 추진, 도청신도시 명품화 조성,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동해안 고속도로망(삼척∼포항),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건설,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7개다.

대선 경북 공약 7개 항목 중 예산이 가장 많은 도로와 철도 등 SOC사업이 4개다.

지키지 못할 약속보다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이 걸리더라도 일단 사업착수가 가능한 점을 착안, 우선 예산확보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당시 호남권에 새만금 등 계속사업의 예산이 집중, 60여조원 이상의 예산이 차기정부에서 까지 투입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최선의 공약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번 공약 중 수도권∼충주∼문경∼도청이전지∼동대구∼마산을 잇는 289㎞의 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사업은 총12조22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내륙권역과 수도권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도청 이전에 따른 철도 교통망 구축, 경부선 선로용량 부족 해소, 국가도로망 체계화, 내륙 낙후지역 발전촉진 및 균형적국토 활용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동해안 고속도로망은 포항과 영덕, 울진, 삼척을 잇는 117.9㎞로 5조9천5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 영일만대교는 민자사업으로 결정돼 이미 지난해 11월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포항∼영덕간은 지난 2월 기본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올해 6월 경북도와 강원도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고, 영덕∼ 삼척간은 올해 하반기 예타대상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보령과 울진간 동서 5축 고속도로는 총 연장 152㎞로, 5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보령과 세종시, 안동, 울진을 잇는 이 고속도로는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의 전반기 사업으로 반영되도록 수정계획에 우선 반영하고, 내년도 신규 예타조사 대상지구 반영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김천∼내륙간 남부 내륙철도 역시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것으로 경부내륙 공업지대와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한 국토 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이다.

이밖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은 구미와 포항, 영천 등을 잇는 IT융·복합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10년간 4조4천920억원을 투입된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는 도청 신청사건립과 기반시설 국비지원확대, 물순환형 에코시티 조성, 도청이전 신도시 복합문화단지 조성, 전통한옥타운 조성 등을 통해 명품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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