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열전 현장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의 지지세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전력을 쏟고 있다. 안철수 전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 14일 대구경북을 찾아 문 후보를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통합당 대구경북선대위는 젊은층과 4050세대 부동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중앙당을 통한 폭풍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위기감의 감도를 최대치로 높여라’
18대 대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새누리당 대구경북선대위가 긴장의 끈을 바짝 조으고 있다.
보수 대결집으로 역대 최대 투표율과 득표율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치가 당내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절대 강자가 없는 대선판에 자만으로 비칠 수 있음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텃밭의 자존심을 걸고 끌어올릴 수 있는 표는 모두다 모아야한다는 절박함도 엿보인다.
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전국적으로 치열한 접전을 보이면서 당초 지역 목표치인 80% 투표율에 80% 득표를 넘어 호남 수도권 등에서 뒤진 표를 적극 만회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보인다.
14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대구 동성로 공습도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새누리당 대구선대위는 김을동 중앙여성위원장이 대구 전역을 도는 순회 지원 유세에 나서고 경북선대위는 나경원 전 최고위원이 구미 금요장과 구미역 구미 중앙시장을 잇따라 찾아 박근혜 후보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강석호 새누리당 경북선대위원장도 13일 “보다 더 낮은 자세로 남은 6일을 열심히 뛰야 된다는 생각 뿐이다. 전조직을 풀 가동해 한포라도 더 득표해야 한다”면서 위기감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선대위원장도 “막판까지 표 하나라도 더 모아야 한다”면서 지역의 득표가 승부의 변수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안철수 전 후보·김정숙 여사 TK 방문…민주당 대구선대위, 安 지지세력 포함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14일 대구에서 문재인 후보 바람몰이에 나선다. 대구경북진심포럼은 안 전 후보가 이날 낮 12시30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구경북을 찾는다. 김 여사는 경북 경산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칠성시장, 동성로에서 상인들과 젊은층을 접촉하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 대구선대위는 안 전 후보와 김 여사의 대구경북 유세가 지역의 중도 보수층과 젊은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언론의 편파, 왜곡보도를 문제 삼는가하면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강화하며 지지세를 확산에 전력을 쏟았다.
대구선대위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편파보도의 차원을 넘어 특정정당, 특정후보의 홍보물화 하고 있는 현실에 심한 자괴감을 느끼며 취재 협조 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남칠우 공보단장은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오죽하면 언론과 대립하는 부담을 지겠느냐”면서 “벽척간두의 심정으로 몸을 던지는 것이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대구선대위는 매머드급 선대위로 확대 재편해 대구지역 집중 공략에 나섰다.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박봉규 전 대구시정무부시장, 함종호 체인지대구 공동대표, 민충기·조인호 변호사, 전형수 대구대교수, 윤영진 계명대 교수, 김명환 노동연대 대표, 이원준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등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공동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서중현 전 서구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선대위 구성은 정치개혁과 경제민주화, 도덕성 등 많은 부분에서 안 전 후보와 문 후보는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 이번 선대위 확대 구성은 실무형 화학적 결합이 가능해 득표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선대위는 이날 김재윤·홍익표 의원을 투입 경북북부권 공략에 나섰다. 김 의원은 문경, 영주에서, 홍 의원은 구미와 김천 등지에서 문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또 경북선대위는 14일 오전 경산시선거연락소에서 부정선거감시단을 발족, 법률지원단과 부정선거감시 기동대를 상시 운영해 선거막판 부정선거, 금품살포, 허위비방, 유언비어살포 등의 집중 감시에 나선다.
이창재·김종렬기자
○…‘위기감의 감도를 최대치로 높여라’
18대 대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새누리당 대구경북선대위가 긴장의 끈을 바짝 조으고 있다.
보수 대결집으로 역대 최대 투표율과 득표율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치가 당내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절대 강자가 없는 대선판에 자만으로 비칠 수 있음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텃밭의 자존심을 걸고 끌어올릴 수 있는 표는 모두다 모아야한다는 절박함도 엿보인다.
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전국적으로 치열한 접전을 보이면서 당초 지역 목표치인 80% 투표율에 80% 득표를 넘어 호남 수도권 등에서 뒤진 표를 적극 만회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보인다.
14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대구 동성로 공습도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새누리당 대구선대위는 김을동 중앙여성위원장이 대구 전역을 도는 순회 지원 유세에 나서고 경북선대위는 나경원 전 최고위원이 구미 금요장과 구미역 구미 중앙시장을 잇따라 찾아 박근혜 후보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강석호 새누리당 경북선대위원장도 13일 “보다 더 낮은 자세로 남은 6일을 열심히 뛰야 된다는 생각 뿐이다. 전조직을 풀 가동해 한포라도 더 득표해야 한다”면서 위기감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선대위원장도 “막판까지 표 하나라도 더 모아야 한다”면서 지역의 득표가 승부의 변수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안철수 전 후보·김정숙 여사 TK 방문…민주당 대구선대위, 安 지지세력 포함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14일 대구에서 문재인 후보 바람몰이에 나선다. 대구경북진심포럼은 안 전 후보가 이날 낮 12시30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구경북을 찾는다. 김 여사는 경북 경산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칠성시장, 동성로에서 상인들과 젊은층을 접촉하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 대구선대위는 안 전 후보와 김 여사의 대구경북 유세가 지역의 중도 보수층과 젊은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언론의 편파, 왜곡보도를 문제 삼는가하면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강화하며 지지세를 확산에 전력을 쏟았다.
대구선대위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편파보도의 차원을 넘어 특정정당, 특정후보의 홍보물화 하고 있는 현실에 심한 자괴감을 느끼며 취재 협조 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남칠우 공보단장은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오죽하면 언론과 대립하는 부담을 지겠느냐”면서 “벽척간두의 심정으로 몸을 던지는 것이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대구선대위는 매머드급 선대위로 확대 재편해 대구지역 집중 공략에 나섰다.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박봉규 전 대구시정무부시장, 함종호 체인지대구 공동대표, 민충기·조인호 변호사, 전형수 대구대교수, 윤영진 계명대 교수, 김명환 노동연대 대표, 이원준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등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공동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서중현 전 서구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선대위 구성은 정치개혁과 경제민주화, 도덕성 등 많은 부분에서 안 전 후보와 문 후보는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 이번 선대위 확대 구성은 실무형 화학적 결합이 가능해 득표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선대위는 이날 김재윤·홍익표 의원을 투입 경북북부권 공략에 나섰다. 김 의원은 문경, 영주에서, 홍 의원은 구미와 김천 등지에서 문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또 경북선대위는 14일 오전 경산시선거연락소에서 부정선거감시단을 발족, 법률지원단과 부정선거감시 기동대를 상시 운영해 선거막판 부정선거, 금품살포, 허위비방, 유언비어살포 등의 집중 감시에 나선다.
이창재·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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