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硏 ‘현장 밀착 기업지원’
기계부품硏 ‘현장 밀착 기업지원’
  • 강선일
  • 승인 2012.12.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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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0개 중소제조업체에 기술 상담…경쟁력 높여
#.경북 군위와 대구에 본사 및 기술연구소를 둔 초음파 계측기 제조기업인 리테크는 기술개발중인 초음파 슬러지 농도계의 제품 제조과정에서 제품생산단가 상승으로 시장 확대 및 지배력 강화에 차질을 빚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현장중소기업지원단에 도움을 요청, 서창민 자문위원과 함께 제품생산원가 상승을 억제하는 기술 방안을 찾아내 양산품질 향상 및 생산성 증대를 가져올 수 있었다.

리테크 권진희 대표는 “초음파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스테인리스강보다는 비용절감이 고려된 캐스팅을 활용한 정밀가공 방법이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지원기관과의 허심탄회한 기술적 토론으로 실질적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현장중소기업지원단의 현장밀착형 기업지원이 기대이상의 가시적 성과를 올리면서 지역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중소기업지원단은 지난 7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지역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활성화와 관련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13일 연구원에 따르면 현장중소기업지원단은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밀측정·재료분석·환경시험·정밀가공·설계해석등 부품·소재 신뢰성 향상과 함께 6대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자문을 통한 기업구조 고도화부분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기초공정산업 등에 대한 기술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관련 중소제조업체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로 떠오르며, 불과 5개월 만에 30개 업체의 기술지원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현장중소기업지원단은 타 기관의 중소기업지원 형태와 달리 차별화된 전략의 일환으로 은퇴 대학교수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3명이 상주하며, 뿌리산업분야에 대한 집중 방문상담으로 지역 공단 입주업체 직원과 기술자문위원들이 샅샅이 훑고 다니며 기술애로 해결 및 경쟁력 향상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고 있다.

김영석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체에 적극 이전하고, 운영 초기기업 및 기술지원에서 소외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중소기업지원단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현장중소기업지원단에 대한 상세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www.dmi.re.kr) 및 지원단(053-608-2161·2026)에 문의하면 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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